양양군 북암리 오지마을 여행 ; 11.10.12.

남설악 산행을 하고나서 시간이 좀 있어 오색리거처 가라피리에서 오지마을 북암리를 들려봅니다

북암리는 북암령 옛길을 넘어갈 수 있는 마을인데

북암령(928m)은 양양군 서면 북암리에서 서쪽 2km가량 지점에 있으며,

양양에서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로 넘어가는 고개입니다

 

가라피리에서 우측 송어리 이정표를 따라 들어가면 먼저 멀지않은 곳에 우측에 송어리 마을이 나타납니다 

 

 

송어리 마을 입구에서 좌측으로 북암리 가는 비포장길을 약 3키로 정도 가야합니다 

 

 

 

가다가 보면 멀리 동해바다와 양양이 약간 보이기도 합니다

 

 

 

먼저 북암령 옛길이 시작되는 곳이 어딜까하고 계속 올라가봅니다

임도는 바리케이트로 막혀있고 바리케이트 직전 우측에 북암령으로 이어지는 듯한 길이 있고

이 임도를 계속가면 공수전리나 서림으로 이어지는 임도입니다

 

 

임도 윗쪽 산은 단풍이 들었군요

 

 

이 길이 공수전리와 서림으로 이어지는 임도인데 조금 걸어가보니 일부는 콘크리트포장이 되어있네요

 

 

다리에서 북암령에서 내려오는 계곡 아래쪽 방향입니다

 

 

이제 다시 내려오면서 북암리 마을을 둘러봅니다, 계곡도 있구요

 

 

 

마을에 집도 5~6 가구 되어보입니다

 

 

 

 

녹슬은 물레방아도 잡초에 묻혀있습니다

 

북암리 마을은 아주 오지 같지도 않고 별로 볼 것도 없는 그런 마을이였습니다

백두대간을 넘는 북암령 북쪽으로는 단목령이 있고 남쪽으로는 조침령도 있습니다

조침령은 옛길은 차량으로 넘어본 적이 있고 단목령은 진동리에서 단목령 까지 가본적이 있지만

언젠가 나중에 시간이 되면 북암리에서 북암령을 넘어 진동리로 넘어가

다시 단목령으로 넘어가는 길을 한번 걸어볼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