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내면과 수타사 ; 12.06.09.

점심을 먹고 바로 이른 오후에 출발하여 내린천 부근에서 야영을 하고 다음날 소계방산 산행을 할려고 출발하였습니다

원동에서 내린천을 따라 살둔을 지나서 계솟 내려가봅니다, 상류의 공사로 인하여 내린천이 흙탕물이네요

개인동입구 까지 내려갔습니다,  미산동천이라는 표지석이 있네요

 

 

 

내린천 물이 좋지않아서 대개인동에서 내려오는 계곡으로 건너갈 수 없을까 싶어서 살펴보지만 안되어 내린천 상류로 올라갑니다

물도 깨끝하고 적당한 장소에 자리잡고 간단하게 간식겸 소주 한잔하고 낚시라도 해봅니다, 의외로 낚시가 잘 되었습니다

 

 

 

밤 12시가 넘어서 소주한잔 더하고 1시 넘어서 잠을 청하였습니다

아마도 3-4시 쯤 되었나 모르겠는데 번개가 번쩍 번쩍합니다, 구름도 별로 없고 달도 잘 보입니다

날씨가 이상하다 싶지만 잠을 청해보는데 계속 번개가 치고 나중에는 천둥도 같이 치네요, 그래도 비는 오지않습니다

5시가 넘으니 날이 밝아지고 번개와 천둥은 더 커지더니만 결국은 비가 오기시작합니다

짐을 챙겨 싫고 산행을 어떻게하나 고민해는데, 요란한 천둥 번개에 비하면 비는 약하지만 좀처럼 그치지 않네요

하는 수 없이 산행을 포기하고 서울로 향하기로 합니다, 사실 같이 간 동행이 그 전날 약주가 심하여 산에 갈생각이 없습니다

어쩌면 비가 핑계를 준셈이지요

 

홍천으로 넘어오다가 수타사를 들려봅니다, 수타계곡에는 비가 많이 왔나봅니다, 새벽에 요란한 번개와 천둥은 이쪽이였나 봅니다

 

 

수타사를 들어가 봅니다, 연못이 있네요

 

 

 

영산회상도.지장시왕도 등의 불교 회화인 강원도 유형문화재가 있다는데 개방이 안되어있네요

사천왕문은 공사중이고 흥회루라는 대적광전 앞에있는 집인데 매우 오래된 건물 같은데 안내판이 없네요  

 

 

 

강원도 유형문화재인 대적광전입니다

 

 

원통보전은 최근에 지어진것 같습니다

 

 

수타사 동종인데 보물로 지정이 되어있습니다  

 

 

수타사를 나와서 수타계곡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용담이라는 곳입니다, 비가 와서 물이 많습니다

 

  

 

용담 윗쪽으로 수타계곡인데, 이 계곡도 백패킹하면 괜찮은 계곡입니다

 

수타사를 나와서 홍천으로 들어가는데 비가 전혀 오지않았네요, 어디 갈만한 곳도 적당하지않아서 산행도 하지않고 집으로 올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