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 부터 23일 까지 춘천 양구 인제 다녀왔습니다
원래 5일 일정으로 느긋하게 트레킹도 할려고 했는데 비가 많이 오는 바람에
3일 일정을 마치고 도중하차 하였습니다
어떻게 되는데로 가고싶은 데로 다녔는데 다니고 보니까 오지여행이 된 것 같습니다
출발하여 춘천으로 먼저 갑니다
춘천에서 가보고 싶었던 곳 중에 하나가 강촌에서 삼악산으로 연결되는 능선코스였습니다
조금 올라가니까 한강이 잘 내려다 보입니다
능선이 위험해서가 아니라 돌이 날까롭고 돌 면이 경사가 져서 미끄럽고 밟기가 좋지않아 다니기 나쁜 암릉입니다
능선중에 높은 곳이 등선봉입니다
능선을 지나오면 건너 삼악산이 보입니다
삼악산은 가본 적이 있어서 안부로 내려가지않고 우측 지능선으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면 등선폭포 상부 계곡으로 내려갑니다
등선폭포가 가물어서 물이 별로 없네요
암반으로 된 협곡이 압권이지요
등선봉 능선 산행을 마치고 소양호 지나서 오음리로 가는 길에 소양정을 들려봅니다
소양정 아래 비석이 많이 세워져 있더라구요, 중국식으로 비림입니다
도 지정문화재 1호인데 옛것이 아니라 약 50년 전에 복원한 것입니다
춘천 시내에 있는 보물로 지정되 7층석탑입니다
지나가면서 잠간 춘천을 들려서 이번에는 오음리를 지나서 춘천시 북산면 부귀리로 갑니다, 부귀천 상류 물안계곡은 출입제한 지역으로 되어있구요, 부귀천 하류 쪽으로 내려가 우측으로 산길을 한참 돌아가면 오지마을 산막골이 나옵니다
소양호가 건설되기전에는 오지가 아니였을텐데 소양호로 길이 없어서 돌아돌아가게 됩니다, 소양호 댐에서 직선거리 3키로 밖에 안되지만 1시간 정도 돌아가야 합니다
산막골의 폐교된 분교입니다, 37회 동안 졸업생이 381 명 이라고 합니다
산막골에는 폐가도 꽤 있습니다, 새로 지어진 멋진 전원주택들도 있구요
조금 내려가면 소양호입니다
산막골을 나와서 이번에는 다시 부귀천 하류로 내려갑니다, 조금 내려가다보면 차는 들어가기 힘들고, 걷기 참 좋은 길인데 끝 까지 가보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부귀리를 나와서 북산면 소재지에서 아래로 내려가서 고개 넘어 내평리로 내려갑니다, 소양호 까지 이어집니다
다시 나와서 북산 아래로 오항천을 따라 내려가면 소양호와 가깝습니다
하루가 다 지나갑니다, 사명산 아래 추곡약수에 들려서 약수물 한모금 먹어봅니다
추곡약수에서 나와 운진리 부근에서 자고 다음날 사명산을 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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