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각산과 산성계곡을 폭우로 못다보고 하산하여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며 정자에서 하루밤을 지내고 일어나니 비가 더 온다
동대산 경반골과 마실골 산행을 위하여 건너야하는 옥계계곡이 물이 불어 건널 수도 없을 지경이 되어 산행을 포기하고
동해안을 따라 빗속 드라이브나 하고 동해 까지 가서 고속버스 타로 올라갈려고 드라이브 여행을 시작한다
팔각산에서 영덕으로 나가는 국도는 배롱나무(백일홍) 가로수가 아주 멋지다
영덕을 나가 동해안을 따라 올라가다가 비가 조금 덜온다, 삼척 가곡천을 따라 들어간다, 딱히 어디를 간다는 목표도 없이 ...
길 주변에 산의 조그만 골짜기는 온통 폭포로 변해있다
지도도 없이 들어간 길이였기에 지명도 모르고 들어간 곳, 한번은 들어가 보고 싶었던곳, 가곡 자연휴양림이 있는 계곡이다
계곡을 들어가 등산을 해볼려고 시도하다가 비는 오고, 등산로도 없고 안개는 끼고...포기하였는데 거기가 토산령 선골이였다
나중에라도 다시 한번 가볼생각이 있는 토산령 선골, 그리고 인근에 송골과 토산곡도 있으니 연계산행이 가능하다
선골 끝자락, 차가 들어갈 수 있는 막다른 계곡에 아주 멋진 개인 별장집이 하나 있었다
등산을 포기하고 나오는 길에 계곡, 여기는 사실 옛날 탄광촌으로 계곡미는 없다, 계곡 상류는 어떨지 모르지만 ....
선골을 빠져나와 다시 동활 계곡으로 올라가다가 좌측 큰 계곡을 들어갔다가 나왔는데, 그곳이 가곡에서 태백으로 넘나들던 새넘을재와 고비덕재로 태백으로 넘어가는 계곡이였다
다시 동활계곡을 따라 올라가다가 육백산과 응봉산아래 신리 너와집을 구경하고 ....
신리 너와집을 구경하고 문의재 터널을 통과하여 마읍리를 지나 아담한 사찰 신흥사를 들린다
신흥리의 유명한 배롱나무와 소나무의 결합이다, 정말 희귀하다 아니할 수 없다
이유인 즉, 250년 된 배롱나무가 속이 빌 정도로 고목이 되어, 배롱나무 속에 소나무가 자라 아름드리가 되어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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