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방으로 여행을 가는데 날씨가 비가 예상되어 광주광역시로 가서 여행하다가 눈이오면 무등산을 갈려고 하였습니다
광주 인근 여행을 하는 중에 비가 내리고 눈이 내리지 않습니다
무등산은 나중에 눈이 오면 다시 올려고 다른 지역으로 가서 여행을 하는데 목포에서 일기예보를 보니 오늘 눈이오고 내일 오후에는 맑음으로 예보되어서
목포를 구경하고 오후 늦게 광주 무등산으로 서둘러 이동하여 2월 17일 증심사 입구에서 무등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밤새 눈이 10센티 가까이 왔으니 입구에서 부터 설경은 시작됩니다, 날시도 괜찮을 듯 해보입니다
국립공원 사무실을 지나고 ..
증심사 입구를 지나고, 약사암 까지 갔습니다, 약사암 사진은 따로 올리겠습니다
공원관리소에서는 원칙적으로 약사암 까지만 산행을 권장하며 그 이상 산행을 원칙적으로 통제하며, 안전사고치 전적으로 본인 책임이라고 합니다
눈은 조금씩 내리고 있어서 약사암을 둘러보고 어떻할까 하다가, 눈은 오지만 산에 올라가는 분들이 종종 있어서 나도 올라갑니다
중머리재로 가는 능선에 올라섰지만 눈은 계속 내리고 바람도 제법 많이 불고 있습니다, 설경은 아주 좋습니다
날씨는 더 안좋아집니다, 바람도 불고 안개도 많아서 먼곳은 시야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다소 무리였지만 중머리재 까지 왔습니다, 한참을 기다리니까 날씨가 좋아질 것 같아보이기도 하다가 다시 눈과 안개가 끼어 조금 기다리다가 하산을 시작합니다
5분 쯤 하산을 하는데 날씨가 또 좋아지길래 다시 올라갑니다, 중머리재 부근이 약간 조망됩니다
장불재를 향하여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설경은 더할나위 없이 좋습니다
중머리재에서 장불재 까지가 1.5키로 인데 장불재가 가까워 진다고 합니다, 아마도 300미터 정도 남은 듯 합니다
눈도 계속 내리고 안개도 짙습니다, 지만 바람이 엄청 불어서 더이상 갈 수 가 없습니다
조금 더 가보지만 눈도 더 내리고 안개도 다 짙어지고 장불재에 가까워지니까 바람이 불어서 사진도 찍을 수가 없을 정도로 바람이 붑니다
더이상 산행이 어려운 상황이라서 되돌아 갈까 망설이고 있는데
다녀오는 분들 얘기가 장불재 까지만 다녀오는데 아무것도 안보이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기다릴 수도 없고해서 하산한다고 합니다
올라가는 사람이 있는데 장불재는 얼마 안남았다고 가보라고 하면서 산행을 계속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는 눈이 오는 중에 산행을 고려하지않고 방수 자켓도 소지하지않고 대형 우산은 가지고 올라갔시만 바람이 불어서 소용이 없었습니다
등산 준비가 여의치 않아 우산을 사용하지만 상의는 꽤 젖어갑니다, 정말 아쉽지만 여기서 포기를 결정하고 하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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