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했던 여행의 마지막 날입니다, 밤차로 와서 나고야에 아침 7시 쯤 도착, 나고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나고야 성을 갑니다
나고야 성으로 들어가는 출입구인 줄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성의 일부입니다
성을 한바퀴 돌 생각으로 한참 돌아가니 정문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이런 시간이 8시 정도로 개방이 안되네요, 기다릴 시간이 없거든요, 9시 쯤에 출발하여야 나고야 공항으로 가서 오후 1시 비행기를 타야하기 때문이지요
하는 수 없이 외곽으로 한바퀴 돕니다
성의 코너부분인데 아마도 성을 지키는 초소 같더라구요
이쪽으로 돌아오니 나고야 성이 제데로 보이네요, 이마저도 못보고 가나했는데 이정도면 충분합니다
나고야성을 나와 나고야역으로 가서 전철을 타고 나고야 중부공항으로 갑니다, 나고야 공항 가까이 가는 중에 비가 약간 내리기 시작합니다
나고야 공항에 10시 30정도 도착하니 바람도 붑니다, 잠시 후 11시가 넘으니까 태풍으로 항공편 무더기 캔슬이 됩니다, 우리가 타야할 비행기는 소형이라 캔슬 선착순이 되더라구요, 12시 넘어 출발하는 아시아나 항공은 캔슬되지않고 출발하더라구요
항공편이 캔슬되니 고아가된 기분입니다, 제주항공은 5일 후에 좌석으로 연장해준다고 합니다, 일단 5일 후로 예약을 하고 공항에서 고민을 해봅니다
내일이면 태풍이 지나갈 가능성이 있는데 다른 항공편을 알아보니 캔슬 항공권 환급 받아도 50만원은 더 소요되더라구요
그렇더라도 다른 항공편 예약을 할려고 처리가 다 되어가는데 내일도 항공기 결항이라고 예약을 취소하네요 ....
이미 시간은 많이 지나고 나가야 태풍으로 갈 곳도 없고, 나고야 나갔다 자고 오는 것만 7만원 이상 소요되고 혹시 모르는 내일 항공편 가능성 때문에 일찍 들어오느니 공항에서 하루 밤을 새기로 합니다
공항에서 밤을 새고 아침이 되었는데 항공편은 여전히 결항이고 다음날 9/4일 항공편을 돈이 더 들어도 구할까 말까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두사람은 기달렸다가 웨이팅이라고 선착순으로 신청하여 귀국할려고 공항에서 기다린다고 합니다
하담과 둘이는 기다렸다가 안될 수도 있고, 또 네명이 기다리면 4사람 모두는 안될 가능성도 많고, 아니면 50만원 더 들여서 2~3일 일찍 귀국하느니 차라리 마음 편하게 7일 귀국하는 것으로 하고 오사카와 교토 여행을 하자고 제안하여 둘이서 오사카로 떠납니다
나고야역으로 나와서 인근의 오사카로 가는 고속버스 터미널입니다
터미널 쪽에서 보는 나고야역 빌딩 ....
고속버스를 타고 오사카로 갑니다, 고속도로 휴게소가 이렇게 한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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