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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5 - 북알프스(텐구바라) ; 11.08.25

배낭여행-1 2011. 9. 9. 13:26

25일 새벽 가장 궁금한 것이 날씨였다, 동트기 전에 일어나 현관으로 나와 밖을 보니 비도 내리고 안개로 10미터 앞도 잘 보이지 않는다, 정말 너무도 아쉬운 상황이다, 다시 우리가 머물고 있는 방으로 들어가서 일정을 상의해보는데, 나를 제외하고는 북알프스 종주를 포기하는 상황이 된다, 일본에 온 가장 큰 목적(이번 여행의 70%)이 북알프스인데 종주도 못하고 정상도 못가보게 된다

솔직히 나 이외에 한사람만 간다고하여도 비와 안개를 무릅쓰고 가고싶었는데 혼자 갈 수는 없는 일이 아닌가(혼자 왔으면 간다)

결국 능선을 따라 2-3키로 정도 가면 텐구바라로 내려가는 코스는 그래도 크게 위험하지 않다고 하여 일행들과 상의하니

여성 두분은 온길로 그냥 하산한다고 하고, 남자 3명이서 텐구바라를 거쳐 하산 묘오진산장에서 합류하기로 하고 잠시 헤어진다

 

비가오고 안개낀 능선을 가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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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창악 봉우리

 

 

비와 안개도 좋다, 가기만 한다면 .... 

 

 

이런 풀이 자라는 곳도 있네요

 

 

텐구바라 분기점은 특별한 것이 없어서 사진도 없고, 안개속을 한참 내려오다보니 시야가 조금 트인다

 

 

보이는 부분 더 아래는 안개로 깔려있다

 

 

우리가 내려가는 능선에서 우측 사면

 

 

우리가 내려가고 있는 능선

 

 

우리가 있는 곳의 위도 안개 아래도 안개이다, 그나마 지금 까지는 비가 많이 오지않아 걷는데 큰 문제는 없다 

 

 

내려가는 능선 좌측 사면에는 잔설도 많다

 

 

내려가는 길에 뒤돌아보는 그림

 

 

내려가면서 건너편 능선이 못지게 보인다, 우리는 이 능선을 내려가서 안부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안부에서 좌측 경사면 

 

 

우리가 내려갈 안부가 바로 앞이다  

 

 

안부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니 잔설도 많습니다

 

 

 

물이 조금 고인 자그만 연못도 있구요, 이제는 비가 많이 옵니다

 

 

여기가 천구원(텐구바라) 입니다, 제법 큰 자연 연못이지요, 이 물이 내려가서 폭포가 만들어집니다  

 

 

 

텐구바라를 지나면 길은 좋아집니다, 경사면을 가로질러갑니다

 

 

 

야리사와롯지에서 야리가다케 올라가는 중간 텐구바라 분기점이 보이고, 등산객들도 많이 보입니다

 

 

텐구바라 분기점 직전에서 내려보는 사진과 올려다보는 사진 .....

 

 

 

주변에 야생화도 많은데 날씨가 좋으면 얼마나 좋을까 너무 아쉽습니다

이렇게 북알프스 종주와 정상 정복은 물거품이 되고 여기서 부터는 올라왔던 길을 다시 내려가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