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가온다고하여 산에 갈 생각은 않고 우산들고 여행이나 할까하여 포천으로 한바퀴 돌아왔는데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가면서 가장 가까운 가산면으로 들어갑니다, 화산서원을 가는 길인데 가다가 보니 오성대감 묘소가 있어 들려갑니다
신도비입니다
안내판에 부인이 권율장군의 딸이라고 하니, 권율장군의 사위군요, 그러면 권율장군의 사위가 오성대감과 신립장군이네요,
한음과 오성은 많이 들어봤을 테니까, 오성과 신립장군의 얼힌 이야기 하나 하겠습니다
오성과 신립이 처가집에 와서 저녁에 강가로 목욕을 갔는데 인물을 시험 할려고 옷을 가져왔다고 합니다,
두 사람의 거동을 볼려는 것이지요, 옷이 없으니 벌거벗고 처가집을 들어가는데 ...
달빛 정도 있는 어두운 밤이기는 하지만 오성은 가리지 않고 들어오고 신립은 가리고 들어오더랍니다
그것을 보고 오성은 크게 될 것이고 신립은 크게 되지 못할 것이다라고 권율이 짐작했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화산 서원입니다
포천을 지나서 신북면으로 갑니다, 용연서원를 가면서 지나는 길에 인평대군 신도비와 묘소도 들려봅니다,
인편대군 신도비이며, 우측 누각 안에는 인평대군 치제문비가도 있습니다
인평대군 묘소입니다
용연서원입니다
창수면으로 갑니다, 창옥병 바위산을 뚫은 만든 도로인 창옥굴입니다
옥병서원입니다
옥병서원 아래 강가 바위에 새간 암각문(향토유적 지정)
창옥굴이 있는 창옥병이라는 바위 절벽입니다
금수정으로 가는데 바로 인근에 안동김씨 고가라고 되어있는데 아주 오래된 것 같지는 않네요
금수정입니다
안동김씨 고가 앞에 고추가 많이 달렸네요
관인면 대회산리 비둘기낭으로 갑니다
비둘기 낭에서 물길을 따라 100미터 정도 내려가면 한탄강입니다
인근에 있는 산정호수도 들려봅니다, 자주 갔었지만 제방에는 올라가본 적이 없었네요
집으로 오는 길에 군내면 포천향교를 들려봅니다
향교 바로 뒷산에 구읍리 석불 입상이 있습니다
요즈음 지역을 정하여 돌아다녀 보는데 물론 가본 곳을 빼고 가급적 안가본 곳으로 이렇게 한바퀴 돌아 집으로 갑니다
'국내 산행.여행 > 지난 여행과 산행(2011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주시 여행 ; 11.08.12. (0) | 2011.08.13 |
---|---|
의정부시 여행 ; 11.08.12. (0) | 2011.08.13 |
봉화군 춘양과 구마동 계곡 ; 11.07.31-08.03. (0) | 2011.08.04 |
문화의 도시 원주 여행 - 2 ; 11.07.30. (0) | 2011.08.04 |
문화의 도시 원주시 여행 - 1 ; 11.07.30. (0) | 2011.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