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도에서 되돌아 나오면서 야미도에 올라가보기로 합니다, 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들어올때 보았지만 다른 길을 동네사람에에 물어보니
이 많은 폭설에 미치지않았냐는 투로 대답하기도 싫다는 듯 저쪽이라고 손가락으로 가르키고 그냥 돌아간다
야미도는 비응도, 방조제 입구에서 신시도 거의 다가서 있는 섬인데 선유도와 신시도와 함께 고군산군도의 일부로 보여집니다
야미도에 산이 있는데 봉우리가 두 개 있습니다, 작은 봉우리로 올라가는 입구도 아직은 공사장입니다
작은 봉우리를 올라가면 비응도 군산방향의 방조제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건너편 신시도와 연결되는 방조제도 보이고, 신시도에서 변산 방향으로 꺽여지는 방도제도 보입니다
눈은 계속 오락가락하며 구름 중간에 햇볓이 나기도 합니다, 멀리 보이는 산이 변산반도입니다
야미도 작은 봉우리에서 보는 건너편 큰 봉우리입니다
군산 시내에는 눈이 15센티 정도인데, 불과 10여키로 떨어진 비응도와 새만금 방조제에는 50센티 이상의 눈이 왓습니다
여기 야미도에도 50-60센티 눈이 쌍여있습니다
야미도 높은 봉우리에서 보는 군산 방향의 방조제가 또 밀려오는 눈구름으로 반도 보이지 않네요
야미도에서는 신시도와 대각산 그리고 선유도가 모두 보입니다
좌측 가까운 섬이 신시도의 일부이고 약간 멀리 있는 섬이 선유도와 몇 의 섬입니다
신시도 대각산 정상에는 전망대가 있네요 ...., 중앙과 우측 멀리 선유도이고 우측 아래가 소야미도입니다
하산하면서 눈에 덮힌 집이 곧 무너질 듯합니다
이렇게 폭설로 예정된 여행은 거의 이루어지지 못하고, 여기 저기 눈 구경만 하였습니다
여객터미널에 전화를 해보니까 오늘은 출항이 안되고, 내일은 모른다는 대답 뿐이다
내일 선유도만 들어갈 수 있다면 하루를 연장하여 4박5일이 되더라도 기다리겠는데 안될 가능성이 더 많아 보입니다
그래서 다른 곳으로 여행지를 탐색하며 서울방향으로 향하는데 얼마 올라가지 않아서 눈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눈도 없는데 그냥 일찍 집으로 올라가는 것으로 결정하고 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계획대로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여행이지만 폭설속의 3일 나름데로 괜찮았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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