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행.여행/지난 여행과 산행(2011년)

홍천군 미약골과 내린천 계곡 ; 11.07.19.

배낭여행-1 2011. 7. 22. 10:55

 

어제는 홍천9경 중에 서봉사 계곡을 둘러보았고, 오늘은 미약골과 내린천을 가볼려고 합니다

미약골은 안내판이 테마공원으로 되어있어 들어가니까 별로 볼 것도 없고 약간 스산한 분위기입니다

어차피 계곡을 둘러보기로 했으니 물에 발을 담그고 계곡으로 첨벙첨벙 올라갑니다, 장마로 계곡물이 좋습니다 

 

 

 

 

 

 

한참을 올라가니 아담한 폭포가 나오는데 더이상 올라갈 수가 없네요, 다시 내려오다가 희미한 산길로 올라가게  되어있더라구요

 

 

 

폭포의 위에서 내려다 봅니다

 

 

올라가면 계곡이 둘로 갈라지는데 우측으로 올라갑니다, 이상하리만큼 청정계곡이네요

 

 

 

더 올라가다가 좌측 계곡으로 올라갑니다

 

 

 

더 올라가다가 계곡이 갈라지는데 좌측으로 조금 올라가면 아담한 폭포가 또 나옵니다

 

 

폭포위를 올라가보지만 더이상 볼 것도 없을 듯합니다, 혹시나 미약골이라는 옛날 동네가 있나했지만 동네의 흔적도 없습니다

올라온지 거의 두시간 정도 되네요, 올라갈 때 계곡을 따라 올라갔으니 내려올 때는 가급적이면 사람이 다닌 흔적을 따라 내려옵니다

그런데 다 내려오니 철보망이 쳐있고 철조망을 돌아나와 보니 출입금지 휴식년제로 되어있군요, 홍천 9경에도 있어서 무심코 들어갔다왔는데 ....

도로 까지 나와보니 아래쪽이 테마공원이고 위쪽에 미약골 들어가는 길인데 입산통제로 되어있네요   

출입시 20만원 벌금이라고 하니 안들어가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다시 내린천으로 갑니다, 목적지는 살둔산장 입니다

살둔산장으로 넘어가는 고개에서 내려다보는 살둔산장과 주변 경치

 

 

중간에 기와집이 살둔산장이고 앞에 살둔산장 분교는 야영장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살둔산장 앞을 가보니 산장이 영업을 하지않는다고 합니다, 일행들이 오면 어디로 가나하고 한바퀴 둘러보고 적당한 소나무 숲 비박 장소를 물색을 해놓고, 비가 온다든지 하면 개인산방에 염치불구하고 하루 묵을 수 있도록 사정을 해볼까 생각더 해봤습니다

그리고 개인동 입구로 가서 미산동천 비조불통 ‘非鳥不通’ 둘러보기로 합니다

내린천은 수없이 아마도 20번 정도는 갔겠지만 이번에 미산동천을 확실하게 볼려고 합니다

 

개인동 입구에 미산동천이라는 바위글을 보고 들어가면 다리가 놓여져 있는데 아이들이 개별 레프팅을 하고 있네요

몇 년 전만하여도 여기에 다리가 없었습니다 계곡에 물이 적으면 건너갈 수 있고 도르레로 건너다녔던 것으로 압니다

다리를 건너 산으로 올라가면 소개인동인데 몇 전에 가보았지만 폐가 몇채가 있었습니다

 

 

다리에서 아랬쪽으로 개인동천입니다, 내린천이 암벽을 감돌아 내려가는데 가히 경이지요, 아마도 내린천에서 개인동천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오늘은 개인동천을 들어가볼려고 작정을 하였으니 다리에서 다시 입구쪽으로 나와서 보이는 암벽상단으로 나있는 희미한 족적을 따라 들어가봅니다

 

 

깍아지른 능선을 따라 들어가면 암벽 상단이 나오는데 올라기도 쉽지않고 넘어가는 길도 없는 듯합니다, 다시 뒤돌아나와 들어가는 방향에서 좌측으로 들어가보지만 급경사 비탈에 희미한 길이 있어 들러가보지만 넘어갈 수 없어서 돌아나옵니다

다니 나오다가 들어가는 방향에서 우측 강가로 내려갈 수가 있어 내려가봅니다, 개인동천의 상류쪽이지요

 

 

암벽 밑으로 돌아 내려가면 더이상 갈 수없습니다, 개인동천 중간 부분이라고 봐야지요

건너편에는 그야말로 새가아니면 갈수 없다는 비조 불통 계곡입니다

이 비조불통은 제가 두번을 시도했다가 길을 찾지못하고 세번째 통과를 하긴 했지만

첫번째로 개인동 건너가는 다리를 건너 좌측에 아주 넓직한 개인산방(?)이 있는데 산방으로 들어가 강하류 쪽으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기링 정말 좋습니다, 약 2백미터 쯤 내려가면 아래 사진에서 보는 비조불통계곡에 닫습니다, 계곡을 따라 올라갈려고 했지만 도저히 불가능하여 포기했던 적이 있구요

두번째로 개인동으로 올라가서 비조불통 계곡을 따라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있나해서 찾아봤지난 결국 못찾았던 적이 있습니다

비조불통 상류에 대개인동이 있고 대개인도 좌측 상류 해발 1000미터 정도에 개인약수가 있으며, 우측은 구룡덕봉에서 내려오는 어두원계곡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전에 구룡덕봉에서 어두원 계곡으로 내려왔던 기억이 아련합니다

10년 그 전에 이길은 승용차로는 정말 가기힘든 시절 산길을 올라간 적이 있는데 지금 처럼 포장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세번째 약 4~5년 된것으로 기억이 되는데 개인동천에서 하류로 한참 내려가 칠전동에서 다리를 건너 산길로 올라가면 대개인동 까지 차가 갈 수가 있습니다

대기인동에서  하류쪽으로 내려가 바로 차를 주차하고 계곡을 따라 내려갑니다, 우여곡절 끝에 길을 찾아 내려가니 비조불통은 정말 비조불통이였습니다

계곡을 따라 끝까지 내려가지 못하고 물을 건너 좌측으로 아주 희미한 옛길을 더듬어 내려가니 소개인동으로 이어집니다

아마도 아주 옛날에는 이길로 사람들이 다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추억이 있는 비조불통 계곡(어두원 계곡)입니다, 그런 계곡을 건너편에서 바라봅니다

 

 

여기를 두고 개인동천이라고 하지않나싶습니다, 절벽아래로 더 이상 내려가는 길이 없습니다

 

 

 

다시 왔던길을 되돌아아 올라갑니다, 이번에는 넘어 들어가는 방향 좌측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계곡 내려가기 바로전, 바위위에서 바라보는 개인동천, 조금전에 더 내려가지 못했던 곳 아랬쪽이지요

 

 

 

계곡 까지 내려가봅니다

 

 

 

개인동천을 이렇게 둘러보고 나와 도로에서 멀리보는 개인동천인데 좌측 상류가 처음 들어가 아래쪽으로 보이던 부분이고, 우측 절벽 바위가 나중에 나중에 내려갔던 부분입니다

 

 

인근에서 보는 내린천 상류쪽 과 하류쪽 방향입니다

 

 

내린 동천을 둘러보고 오후에는 혹시 일행들이 올지도 모르기 때문에 살둔산장 부근으로 가서 낚시도 하면서 약간 비도 내리고 햇볓이 없는 내린천에서 피라미 낚시를하니 시원하기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밤에는 내린천 물이 너무 많아서 조과를 올리지 못하였습니다